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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2022-23 오프시즌

2022/11/15 뉴욕 양키스, 앤서니 리조 FA 영입

by 아구아ss 2022. 11. 22.

 

조건 : 2년 4000만 달러 (+ 2025 팀 옵션 2000만 달러, 600만 달러 바이아웃)

 

올해 첫 타자 FA 계약은 양키스의 앤서니 리조 재계약이었습니다. 사실은, "리조는 양키스와 재계약하는 것"은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시나리오였습니다. 펀치력을 가진 좌타자로서, 양키스 구장에서 가장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리조는 뉴욕에서의 삶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죠.

 

또한, 올해 1루수 시장에서 리조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는 것도 팀 입장에서는 문제였습니다. 리조보다 2살이 많은 호세 아브레이유,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후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던 조시 벨 정도였죠.

 

리조 입장에서도 사실 홈런과 선구안 말고는 내세울게 없었던 2022 시즌이었기 때문에 나쁠게 없는 계약 조건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3O-Ajdw6wI 

영상을 보시면, 리조가 양키스타디움의 수혜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선수임을 알 수 있으실겁니다.

 

2022 : 465타수 104안타 32홈런 75타점 .224/.338/.480 OPS .817 OPS+ 131

 

컵스에서 10년간의 타율이 .265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공갈포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팀과 선수의 내외부 상황을 고려했을때 서로 윈-윈인 계약입니다.

 

더군다나, 2023년부터 시프트 제한이 생김에 따라 리조와 같은 파워히팅 좌타자들의 운신의 폭이 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시프트 제한의 혜택을 누리면서 컨택에서의 부활도 이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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