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LB/유망주 분석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망주 Top 10 코멘트

by 아구아ss 2022. 12. 23.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팀별 유망주 10위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볼티모어를 커버하는 MASNSports.com의 스티브 멀러스키 기자가 각 선수별로 코멘트를 단 것을 소개합니다.

 

1. IF 거너 헨더슨

헨더슨은 지금도, 내년을 시작하면서도,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MLB 1위 유망주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5타석만 더 채운다면 더이상 BA의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없겠지만(130타석 이하 선수 대상), 2023년 신인왕이 될 수 있는 자격은 가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ngkdCTk9A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타격, 파워, 어깨 부문에서 60점*을 주었으며, 다른 스카우터들은 그의 어깨를 60보다도 더 높게 사기도 했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짧았지만 작년 막판에 빅리그에 데뷔해, 그 평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OPS+ 123) BA가 뽑은 2022년 마이너리그 선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헨더슨은 내년의 절반을 21살인채로 뛰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 20-30은 평균 이하x2, 40은 평균 이하, 50은 평균, 60은 평균 이상, 70-80은 평균 이상x2

 

2. RHP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메이저리그 데뷔가 코앞입니다. 그 시점은 내년 시즌 초가 될 것임이 자명해보입니다. 물론, 그가 빅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이닝에 대한 제한도 필요해보입니다(2022시즌 광배 부상으로 75 2/3이닝 투구). 적은 이닝이었지만 로드리게즈가 보여주었던 모습*은 눈부셨습니다. 이제는 저희 눈으로 이를 빅리그에서 확인할 차례입니다.

* 트리플A 14경기 6승 1패 ERA 2.20, WHIP 0.933, K/9 12.5, BB/9 2.7

 

https://www.youtube.com/watch?v=KdFMciNFT7Q 

 

 

3. SS 잭슨 할러데이

18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올해 1순위 드래프티 할러데이는, 20경기에 출장했으며 OPS .911, 25볼넷과 10삼진을 기록하면서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입증했습니다. 그의 툴은 엄청나고, 능력이 어마어마하며, 체격도 좋습니다. MLB파이프라인의 짐 캘리스는 "잭슨 할러데이가 슈퍼스타가 되지 않는다면, 엄청난 충격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C6FpSr-wfQ 

 

4. OF 콜튼 카우저

헨더슨과 할러데이처럼, 카우저 또한 야수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타격, 주력, 수비력, 어깨 등에서 말이죠. 이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카우저 또한 2023년에 빅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작년 시즌 하이싱글A부터 마이너리그 레벨 세개를 빠르게 밟아나가면서 메이저리그 유망주 Top 100에 이름을 올렸죠. 마지막 트리플A에서는 27경기를 뛰며 OPS .768을 기록했습니다. 카우저의 특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차분함입니다. 자신감이 넘치고, 겸손하며, 침착한 태도는 그를 앞으로도 계속 성장시킬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tIrGbb_F6Q 

 

5. LHP DL홀

이 좌완 파이어볼러는 작년에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BA는 DL홀의 최고 100마일 패스트볼에 70점을 주었죠. 홀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모두 플러스 피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 또한 그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관건은 커맨드입니다. 그것만 해결된다면 그의 성공은 따놓은 당상이죠. 그는 선발로 성장해야만 하는 선수고, 3~4개의 구종을 장착시켜 그를 정상급 선발투수로 만드는 것이 볼티모어의 핵심 과제일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vdpew1cOUk 

 

 

6. IF 조던 웨스트버그

웨스트버그 또한 MLB 유망주 100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BA 선정 기준 89위입니다. 공격과 수비는 물론, 침착한 태도를 갖고 있지만, 좀 더 외향적인 카우저의 침착성과는 결이 다릅니다. 웨스트버그의 2022 생산성은 그를 올해의 볼티모어 마이너리그 선수상인 "브룩스 로빈슨 상"을 수상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Od0w-U46fQ&t=83s 

 

웨스트버그는 올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뛰었으며 .265/.355/.496/851, 39 2루타, 3 3루타, 27홈런, 96득점, 106타점, 70볼넷, 12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가 눈 앞에 있으며, 타 선수들의 계약 상황에 따라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빅리그 내야 자리를 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7. IF 코너 노비

노비는 미래의 2루수일까요? 올시즌 노비는 볼티모어 마이너리그 선수 중 홈런 1위(29)를 차지했습니다. 250타석 이상을 들어선 선수 중 2위인 OPS .886을 기록하기도 했죠. (1위는 거너 헨더슨) 노비는 올시즌 상위싱글A, 더블A, 트리플A를 모두 경험했으며 그의 성적은 레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더 상승했습니다.(싱글 .237 더블 .298 트리플 .359) 트리플A 9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노비의 내야 수비는 보통(50) 수준, 어깨는 보통이하(45)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zCmrX-Xfj8 

 

8. IF 조이 오티즈

조이 오티즈는 수비력이 뛰어난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 11월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 그의 존재는 오리올스의 내야 뎁스 강화를 가져올 수 있죠. 그의 수비력은 이미 BA로부터 60점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어깨는 55점입니다. 그런 그가 2022년 마침내, 공격력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 111경기를 더블A, 26경기를 트리플A에서 뛴 오티즈는 .284/.349/.477, 35 2루타, 6 3루타, 19홈런, 85타점, 91득점을 기록했고, 어마어마한 유격수 수비를 선보였죠. 더군다나 트리플A에서는 더블A때보다 .346/.400/.567로 훨씬 좋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XlekDwGkeU 

1:48 수비.. ㅎㄷㄷ

 

 

9. OF 카일 스타워스

스타워스는 특유의 파워를 앞세워, 빅리그 데뷔를 이뤄냈습니다. 올시즌 9회말 2아웃에서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트리플A에서 95경기를 뛰며 기록한 장타율 .527과 OPS .884만큼 빅리그에서 활약을 해주진 못했습니다.(OPS+ 104) 수비에서 스타워스는 좋은 어깨를 보유한 괜찮은 수비수로 평가받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HlCglRjpWQ 

 

10. IF 코비 마요

마요는 올해 20살의 나이로 더블A에서 뛰었으며, 60점의 파워와 어깨 평가를 입증했습니다. 몇몇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04경기에서 OPS .782를 기록했죠. 내년 시즌도 더블A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마요는, 내야 자원이 넘치는 볼티모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2023년이 중요해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uQ1-aeXWA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