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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당한 볼 판정, 그날 경기는 볼판정 정확도 최악 2위에 선정

by 아구아ss 2022. 4. 18.

 

류현진이 한국시간 4월 17일에 펼쳐진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을 기록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1회 오클랜드의 1번타자 채드 핀더를 만났습니다.

 

 

낮은 코스의 아쉬운 1구 패스트볼에 이어, 3구 커브를 구사했습니다. 특히 3구 커브는 완벽하게 우타자 바깥쪽 존을 통과한 위치였지만 심판 제프 넬슨은 볼로 판정하며 류현진과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 몬토요 감독까지 당황시켰습니다.

 

의아한 판정에 흔들릴 법도 했지만, 4구에 보란듯이 한가운데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으면서 멘탈을 되찾은 류현진은, 1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문제는, 토론토가 당한 불리한 볼 판정이 이게 마지막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5대5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첫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깥쪽 낮은 커브볼을 잘 참아냈습니다. 하지만 제프 넬슨이 완벽하게 볼인 공을 스트라이크 아웃 콜로 뒤바꿔버립니다.

 

 

6구째 공은 명백한 볼인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하죠? 이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고 난 뒤, 몬토요 감독은 불만을 곧장 표출했으며 퇴장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이어 8회 다음 타자였던 맷 채프먼 또한 똑같은 코스 커브로 삼진을 당했습니다.(괘씸죄에 걸린걸까요?)

 

 

끝내는 토론토가 오클랜드에 7-5로 패하게 되어, 더더욱 심판의 판정이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죠.

 

결과적으로, 제프 넬슨의 이날 판정은 아래 사진과 같은 결과로 드러났습니다.

 

 

1. 전체적으로 오클랜드에 1.41점 유리한 판정(오클랜드입장 -0.11점 토론토입장 -1.52점)

2. 가장 득점 차이에 기여했던 잘못된 볼판정 순위 1위 구리엘 주니어(8회) 2위 류현진(1회)

3. 스트라이크 판정 정확도가 68%로, 평균 88%에 비해 한참을 못미침

 

이 경기 이후, 제프 넬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며, 원래도 그다지 콜의 일관성과 정확성이 높지 않은 넬슨이기 때문에 더욱 원성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됐건, 토론토의 마운드 사정이 별로 좋지 못한 가운데, 어제 경기는 주심의 운까지 따르지 않으면서 패배했는데 무엇보다 영원한 우리의 에이스 류현진이 아직까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살아날 것으로 믿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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