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그레디가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가 되었습니다.
오그레디는 1992년생으로, 2014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의해 8라운드에 지명된 선수입니다. 처음 입단시부터 컨택 능력보다는 파워, 선구안에 더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던 오그레디는, 상위 싱글A에서부터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상위싱글A 3년 성적 : 168경기 536타수 123안타 15홈런 64타점 .229/.348/.379/.727 BB%14.26, K% 23.26
2017년부터 더블A를 경험한 오그레디는, 2018년 컨택 능력을 이전보다 많이 향상시키면서 트리플A 무대까지 밟습니다. 더 적극적인 타격을 통해 이전보다 볼넷율은 낮아지고 삼진률은 올라갔지만, 약점이었던 컨택과, 원래 강점이었던 파워까지 더 끌어올리면서 구단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기어이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합니다.
트리플A(신시내티) 2년 성적 : 154경기 573타수 164안타 36홈런 106타점 .286/.362/.555/.917
하지만 이후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데는 완벽하게 실패했습니다. 자신이 완전한 트리플A급 선수라는 걸 입증한 셈이죠.
MLB(신시, 탬파, 샌디) 3년 성적 : 62경기 98타수 18안타 4홈런 12타점 .184/.283/.388/.671 BB% 10.53 K% 30.70
2021년 잠시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김하성의 팀메이트이기도 했으나, 시즌 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일본의 세이부 라이온즈로 향했습니다. NPB에서는 123경기에서 .213의 타율, 15홈런 4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88cm, 97kg의 건장한 체격, 탄탄한 하에서 뿜어져나오는 파워는 기대할만 합니다. 하지만 관건은 결국 컨택이 될겁니다. 커리어 내내 발목을 잡은 높은 삼진율을 얼마나 개선시킬지도 궁금합니다.(개인적으로 컨택이 안되는 파워타자가 KBO에서 성공할 수 있을진 의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sf_KTraZQI
2019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스카우팅 리포트
컨택 : 평균이하
파워 : 평균~평균이상, 좌측, 우측을 가리지 않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파워 보유.
스피드 : 체격에 비해 평균 이상의 주력 보유.
수비 : 코너 외야수로서 괜찮은 수비. 1루에서도 괜찮은 수비.
어깨 : 평균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에 1루수까지 맡을 수 있는 선수에, 대주자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가끔씩 한방을 보여주는 대타감으로도 괜찮아서 나쁘지 않은 벤치 자원임을 말하고 있는 이 스카우팅 리포트는, 주전 선수로 도약하기는 큰 의문이 있다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과연....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고르는 눈은.... 오그레디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KBO > 외국인선수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 분석 (0) | 2022.12.20 |
---|---|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보 설서(보 슐서) 분석 (0) | 2022.12.15 |
SSG 랜더스,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영입! (1) | 2022.12.12 |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분석 (0) | 2022.12.12 |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분석 (1) | 2022.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