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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에 대해 알아보자! KBO에 두번째 웨스가 옵니다. KT 위즈 새로운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 웨스 벤자민은 지난 2021시즌 전, 양현종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로스터 합류 경쟁을 벌일 때 경쟁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이번 KT 위즈행에도 양현종의 추천이 역할을 했다는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1993년생의 벤자민은, 2014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5라운드 픽(전체 156순위)을 받은 선수입니다. 입단 당시 토미존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중이었던 벤자민은 88~92마일(141~148km/h)의 패스트볼(최고 94마일)은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나 체인지업이나 커브볼 등 변화구에는 약점이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패스트볼 커맨드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2016년 싱글A, 2017년 하이싱글A를 차례.. 2022. 5. 19.
LA다저스 맥스 먼시의 이상한 시즌 출발? LA다저스의 슬러거 맥스 먼시는 올해 치러진 33경기에서 .16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 타자의 위용은 온데간데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올해 슬래시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을 보시면 이상한 점을 느끼실 겁니다. 맥스 먼시 2022년 슬래시라인 .163/.341/.298 더불어 그의 wRC+(창출 득점, 메이저리그 평균과 파크 팩터 고려)는 97입니다. 메이저리그 평균(100)에 오직 3이 모자랄 뿐입니다. 타율이 극도로 낮은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이죠. 먼시는 안타를 17개 기록하고 있는 반면, 볼넷을 27개나 고르고 있습니다. 그의 비정상적인 출루율은 바로 이 점 덕분입니다. 역대 시즌 볼넷/안타 비율 순위(1900년 이후) 1. 배리 본즈 2004년 : 1.72 (232볼넷.. 2022. 5. 17.
한국행 루머의 스티븐 곤잘베스를 파헤쳐보자! 어제 알아보았던 치치 곤잘레스에 이어, 좌완 스티븐 곤잘베스를 알아봅시다. 샌디에이고 출신인 곤잘베스는 2013년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10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되었습니다. 드래프트에 관한 비화를 다뤄보자면, 원래 4라운드보다는 더 빨리 픽될 거라 예상되었지만 룸메이트의 마리화나 흡연을 눈감아주는 거짓말을 해 3학년 시즌에 1달 정지 징계를 받았던 것이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드래프트 순위 탓에 기대감이 낮아 다른 유망주들보다는 승격 속도가 빠르진 않았지만, 곤잘베스는 프로 입단 첫해부터 탈마이너급 성적을 보여줍니다. 루키리그와 싱글A를 가볍게 돌파하고 더블A까지 씹어먹은 곤잘베스는 2016시즌 팀의 마이너리그 투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17년 시즌 전, 팀 유망주 2위에 올랐습.. 2022. 5. 13.
한국행 루머의 치치 곤잘레스에 대해 파헤쳐보자! 치치 곤잘레스*의 한국행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에 대해 알아봅니다. * 풀네임은 알렉산더 곤잘레스이며, '치치'는 그의 할아버지가 그에게 준 닉네임인데 이를 선수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92년생의 치치 곤잘레스는 2013 신인 드래프트의 텍사스 레인저스 1라운더(전체 23순위)입니다. 당시 2013 드래프트에서는 2순위 크리스 브라이언트, 3순위 존 그레이, 32순위 애런 저지 등이 뽑히기도 했죠. 곤잘레스는 프로 입성 2년 만에 빅리그에 데뷔하여 14경기(10선발)에 나와 3.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텍사스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였습니다. 2015시즌 전에는 팀 내 3위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죠. 하지만 2016 시즌 후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2년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죠. 2019년,.. 2022. 5. 12.
류현진, 드디어 복귀한다! 그동안의 문제점은? 드디어 괴물 류현진이 팔부상에서 복귀합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오늘, "류현진이 15일(현지시간)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즈먼의 뒤를 이은 3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던 류현진은 올해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부진했습니다. ERA 13.50과 WHIP 1.7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10 텍사스전 3.1이닝 5피안타(1피홈런) 6실점 4/16 오클랜드전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 * 현지시간 기준 만 35세 시즌을 맞은 류현진은 노쇠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는 걸까요? 분명, 전체적으로 구속은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2020 89.9마일 → 2021 89.8마일 → 2022 89.5마일) 하지만 몸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이정도의 구속을 .. 2022. 5. 11.
오타니 연타석 홈런포! 부진 탈출을 알리다! 오타니 홈런 타구 분석 오타니 쇼헤이가 오늘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에인절스는 오늘 경기, 장타력을 과시하면서 탬파베이를 압도했습니다. 제러드 월시의 쓰리런 홈런으로 앞서가던 6회말, 트라웃과 오타니의 MVP 듀오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오타니는 다음 타석인 7회말에도 무사 만루에 등장해 몸쪽 커터를 좌중간 담장 너머로 보내버립니다. 생애 첫 만루홈런(NPB, MLB 통산). 이 홈런을 통해 에인절스는 이날 승리를 굳혔습니다. (11-3 승리) https://www.youtube.com/watch?v=N0q2zc61lLA 시즌 내내 타석에서 부진에 시달리면서 2021시즌 MVP의 자존심을 구겼던 오타니는, 오늘을 기점으로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6회말 홈런은 제일런 빅스(ERA 2.13.. 2022. 5. 10.
마커스 시미언(세미엔) 최악의 부진, 텍사스는 오늘도 타자 FA에 운다 오클랜드에서 2019시즌을 .285/.369/.522 33홈런 92타점을 기록하고 커리어하이로 보낸 시미언은,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된 2020년 FA를 앞두고 .223/.305/.374 7홈런으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FA시장에 나왔지만 마음에 맞는 계약 조건을 찾기 힘들었고, 결국은 토론토와 1년계약(1800만 달러)에 합의함으로써 FA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CDLKebZY9E 2019 시미언 결과는 대성공. 162경기를 뛰며 .265/.334/.538 45홈런 102타점으로 2루수로는 시즌 최다 홈런 기록(종전 1973년 데이비 존슨 43홈런)을 세우면서 부활했습니다.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올스타 등 영예는 모두 따라왔으며 MVP 투표.. 2022. 5. 8.
뉴욕 메츠 타선이 강한 타구 없이도 성공하고 있는 4가지 이유? 뉴욕 메츠는 19승 9패로 독보적인 NL 동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쇼월터 감독의 영입, 현존하는 최고의 투수 맥스 슈어져, 크리스 배싯의 트레이드 영입 등이 있었지만, 그들은 기대를 이미 뛰어넘고 있죠. 원래 강했던 투수진 뿐만 아니라, 타선이 200%의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타선에는 풀어야할 의문이 있습니다! 약한 타구를 많이 생산함에도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MLB.com에서는 뉴욕 메츠 타선이 강한 타구 비율(MLB 29위)이 한참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득점(MLB 1위)을 많이 기록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컨택트 비율이 높다. 강한 타구를 많이 뽑아내진 못하지만, 약하든 강하든 컨택트를 하는 타구가 타팀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MLB .. 202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