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 MLB에서 가장 기복이 없이 꾸준한 프레디 프리먼 애틀랜타맨에서 올해 처음으로 다저 블루 유니폼을 입은 프레디 프리먼. 그의 꾸준한 활약은 여전합니다.(epitome of consistency) 2007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의해 2라운드에 뽑혔던 프리먼은, 계속해서 한 유니폼을 입어오다 올해 6년 1억 6200만 달러에 LA다저스와 FA계약을 맺으며 고향(캘리포니아주)으로 금의환향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의 마지막 4년 연속으로 MVP 투표에서 표를 얻었으며(20시즌에는 MVP 수상), 올스타 3번, 실버슬러거 3번을 따내 커리어 최전성기를 보내던 프리먼은 마지막 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마침내 이끌고 다저스로 오게 되었죠. 아무리 대단한 활약을 하는 선수라도, 그 활약을 매년 꾸준하게 해내는 선수는 찾기 힘듭니다.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 2022. 6. 3. 팔뚝 이상 증세로 4이닝 소화에 그친 류현진의 오늘 경기 분석 류현진은 오늘 경기를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마쳤습니다. 총 58구 투구. 화이트삭스와의 지난해 맞대결에서 2경기 ERA 9.31로 좋지 못했던 것에 비해 투구 성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피홈런 2개(AJ 폴락, 호세 어브레이유)가 그대로 3실점으로 이어진 것이 뼈아팠습니다. 1회 리드오프 AJ 폴락에게 던진 3구 커터(84.5마일)가 높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가면서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이후 9타자에게 완벽한 제구를 선보이며 깔끔하게 넘어가면서 3회까지 33구 투구로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체인지업으로 삼진과 병살타 등을 솎아내는 장면은 우리가 알던 클래식 류의 모습이었습니다. 문제는 4회였습니다. 앤드류 본이 친 우측 플라이 타구(타구속도 102마일로 .. 2022. 6. 2. 한화 새 외국인투수는?? 현재 거론되는 예프리(제프리) 라미레즈는 누굴까? 한화 새 외국인투수로 거론되는 예프리 라미레즈(실제 현지 이름은 제프리 라미레즈)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 글에서는 우선 예프리 라미레즈로 작성하겠습니다. 예프리 라미레즈는 93년생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11년 애리조나 디백스와 국제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내야수로. 디백스는 2011년 리그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한 라미레즈의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투수로 전환시켰습니다. 2012년부터 피칭을 시작했죠. 2015시즌까지 4년 동안 루키 리그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즌 후 룰5 드래프트로 양키스의 픽을 받게 됩니다. 실제 성적보다는 괜찮은 삼진율, 볼넷율에서 스카우터의 마음을 잡았다는 후문입니다. 실제로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팀에 합류한 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년만에 더블.. 2022. 5. 31. 87년생 J.D. 마르티네즈가 미쳤어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자 JD 마르티네즈가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29 기준 슬래시라인 .379/.436/.600) 34세의 마르티네즈는 5월 26일(현지시간) 기준 .379로 타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wRC+는 193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득점 생산에 많이 기여하고 있습니다.(1위 마이크 트라웃, 2위 애런 저지) 알렉스 코라 감독은 "올해 마르티네즈의 활약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그의 활약의 열쇠는 하드힛(타구속도 95+마일), 발사각도 스윗스팟(8~32도의 발사각). 이 둘을 합치면,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와 강한 뜬공이 합쳐진다는 뜻이겠죠. 이 두 수치를 합친 비율의 2022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JD 마르티네즈 : 32.0% 2. 애런 저.. 2022. 5. 29. 잠잠했던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살아나고 있다! 다저스가 마침내 무키 베츠의 전성기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저스에서의 첫 두 해였던 2020-21시즌에도 .273/.367/.511 39홈런을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대활약하며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부터의 모습은 2018 보스턴 시절 수상했던 MVP급으로 급성장한 모습입니다. 아직 이르지만, 벌써부터 올해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AL과 NL 양리그에서 MVP를 모두 수상한 두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현재까지는 1961 신시내티, 1966 볼티모어에서 수상했던 프랭크 로빈슨이 유일) 더욱 놀라운 것은 최악의 부진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기량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시즌 첫 15경기는 .2.. 2022. 5. 28. MLB 전체 투수 유망주 1위, 그레이슨 로드리게즈에 대해 알아보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그레이슨 로드리게즈는 현재, MLB 투수 유망주 랭킹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텍사스 출신의 로드리게즈는 고등학교 졸업 후 2018 드래프트에서 1픽, 전체 11순위로 볼티모어에 뽑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14승 1패 0.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3A 스테이트 토너먼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전문가들에게 1라운드 후순위 픽(ESPN 키스 로 22위, 팬그래프 36위) 정도로 평가받았던 로드리게즈는 당시 단장이었던 댄 듀켓의 1픽을 받았죠. 그 당시 볼티모어의 수많은 팬들은 다시 한번 듀켓의 드래프트가 또 한번 실패하는구나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의 예상과는 달리(듀켓의 선택이 적중한 것이죠), 로드리게즈는 18살이던 2018년 .. 2022. 5. 27. KT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분석해보자! 앤서니 알포드가 KT 위즈로 갑니다. 알포드는 2012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3라운드 픽(전체 112순위)으로 뽑혔습니다. 하지만, 알포드의 드래프트에는 비화가 있습니다. 알포드는 미시시피주의 페탈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풋볼(쿼터백)과 야구를 병행했습니다. 졸업반 시절, 미 고등학교 풋볼 올스타게임에 출전하기도 했던 그는, 야구에서도 .483의 타율과 4홈런, 14도루(14시도)를 기록하면서 두 스포츠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2012 드래프트에서, 그는 1라운더감으로 주목받았지만 풋볼 또한 계속 병행할 뜻을 가지고 있었기에 MLB 팀에 빨리 선택받지 못했죠. 하지만 토론토는 그 해 추가 드래프트 픽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3라운드에서 알포드를 픽하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2022. 5. 26. 전체 유망주 1위 애들리 러치맨 드디어 MLB 상륙! 볼티모어의 리빌딩이 끝나간다! 드디어 그가 오리올스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 MLB 최고 유망주 애들리 러치맨(Adley Rutschman). 오리건 주립대학 시절 2018년(.408/.505/.628 9홈런) 팀의 대학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9년(.411/.575/.751 17홈런)에는 대학 야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던 러치맨은 2019 드래프트 전체 1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뽑혔습니다. 계약금은 810만 달러를 받으며 당시 최고액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스위치히터로 파워와 컨택능력, 선구안을 겸비한 러치맨은 포수로서의 수비능력과 송구까지 모든 면에서 MLB 최고 수준이라는 평입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쉬어갔지만, 2021시즌 더블A와 트리플A(.285/.397/.502 23홈런)를 단숨에 돌파하며.. 2022. 5. 22.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